전문 저술가(주로 인문학적 저술)가 쓴 과학 입문서이다. 과연 전문 저술가답게 과학적 사실을 저술하는데도 참신하게 썼다. 책을 읽다보면 같은 내용을 서술하였는데도 저자가 글을 정말 잘 쓰는구나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는데 이 책이 그렇다. 얼마 전에 읽은 ‘World is flat 의 저자도 글을 잘 쓰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는데 이 저자도 그렇다. 반대로 과학자인 저자가 종교 같은 인문학적 견해를 커버하느라고 짜증나게 글을 썼던 ‘God delusion 보다도 훨씬 나은 것 같다. 그런데 아무리 재미있게 썼다 해도 많은 과학적 지식이 소개되었으므로 단어가 좀 어렵고 이해하기 버거운 부분도 있지만 이 책을 다 읽고나면 그 쪽 단어 실력에 자신이 붙을 것 같다. 또한 책의 분량도 만만치 않다. 결코 sh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