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앤 K 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 2번째 작품인 비밀의 방에 대한 모든 전모가 밝혀지는 2권이다. 어릴 적 첫 판본에서 읽었을 때 굉장히 무서운 분위기로 전개됐던 2부였기 때문에 다시금 읽어보며 감회가 새롭기도 했다.2부에서 호그와트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했던 비밀의 방 괴담과 그에 관련된 괴사건들이 모두 해결되는 해결펀이라고 보아도 무방하다. 비밀의 방에 얽힌 진상을 파헤쳐갈수록 고조되는 긴장감이 뛰어나다.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뒤집은 해리는 거대한 문자 H가 사자와 독수리와 오소리와 뱀에 둘러싸여 있는 모양의 보랏빛 밀랍 봉인을 보았다.편지들이 프리벳 가 4번지의 현관 앞에 배달되기 시작할 무렵에도 해리 포터는 호그와트에 대해 들어본 적도 없었다. 보랏빛 밀랍이 찍힌 노르스름한 양피지에 초록색 잉크로 주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