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작가의 첫 동시조집. 하지만 굉장히 동시조에 친근하고 익숙하고 능숙하다, 라는 느낌을 받았다. 작품 하나하나에 진실이 담겨있어 울림을 주는 동시조집. 아이들은 시조 라고 하면 어렵다,는 생각부터 갖기 마련이다. 하지만 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어떤 연령층이 읽던지 재미있게 공감하며 읽을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동시조에 한발짝 다가서고 싶다면 이책을 적극 권한다. 초승달 시끌시끌한 세상이라 낮엔 질끈 눈감아도 날 저물면 조용조용 저지레 하는 아이 같아 뭘 할까? 궁금증 못 참고 실눈 살짝 떠본다 -초승달 뜬 밤에- 김용희 시인의 동시조가 담겨 있는 책입니다. 시인의 동시조는 시조의 리듬을 잘 살려서 소리 내어 읽으면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 집니다. 그리고 가족과 이웃에 따뜻한 눈길을 보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