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흔히 들어온 의학적인 이슈를 늘어놨겠군 어디 볼까? 했다가.. 어라? 의학역사서네! 근데 다른 역사서와는 달랐다. 의학자가 어떤 의구심과 연구, 결과를 냈는지 짧고 쉽게 얘기하듯 써져있어 저절로 의학역사가 머릿속에 정리되는 게 아닌가. 현재 논쟁이 되고 있는 동물실험과 대안요법 안락사 등에 대해서도 사이사이에 있어 사이사이에 생각해보는 계기도 되었다. 의학은 종교와 아주 다르면서도 많이 닮아 있다. 인간이 태어나고 죽는 것에 대한 관심과 고민이니까 그래서 의학은 종교와 함께 우리 인간과 나란히 함께 해왔지만 내겐 질병이란 현실이 사후세계라는 미래보다 더 절박하다 이 책을 읽으니 내 병도 고칠 수 있는 연구결과가 곧 나올 것 같은 희망이 생긴다 50인의 의학자가 들려주는 의학의 역사 이 책은 의학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