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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의 작가로 알려진 스티븐슨의 여행기. 훗날 타히티로 떠나기도 하는 등 그의 여행 사랑은 끝이 없는데 그 중에서도 내가 가장 사랑하는 기행문은 이 책이다. 아직 길도 덜 다듬어져 있고 인적도 드문 숲을 당나귀에 짐을 싣고 떠난 유쾌한 모험을 담았다. 이제는 스티븐슨 로드로도 익히 알려진 낯선 장소를 저자 특유의 위트와 휴머니즘 모험심 등을 잘 담아낸 수작이라 할 수 있다. 당나귀 친구는 없다 할지라도 나도 언젠가 이 책 한권을 배낭에 싣고 스티븐슨 로드를 걸을 수 있기를.
은 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이 ‘모데스틴’이라는 당나귀와 함께 종교분쟁(가톨릭과 프로테스탄트 분쟁)의 한 중심지였던 프랑스 남부의 세벤느를 여행하고 쓴 글이다. 르 퓌로부터 출발하여 120마일이나 되는 험준한 산길을 걸어 생 장 뒤 갸르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이 생생하게 살아 있다. 1879년에 발표된 이 여행기는 여행기 장르를 개척한 선구적인 작품으로 손꼽혀 많은 사람들이 세벤느에 와서 그의 여행을 그대로 따라했을 정도다. 1978년에는 스티븐슨의 세벤느 여행 백주년 기념행사가 열려 세계의 많은 RLS(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의 약칭) 애호가들이 몰려와 당나귀를 끌고 스티븐슨의 여행을 다시 재연하기도 하였다.

이 작품은 참으로 다양한 빛깔을 지니고 있다. 당나귀와의 실랑이를 포함해 도보여행중에 겪는 수많은 에피소드에서는 가벼운 웃음을, 수도원 에서는 경건함과 관용을, 종교분쟁지인 세벤느에서는 역사의 슬픔을, 소나무 숲에서 보낸 하룻밤에는 무한한 환희와 낭만을, 당나귀와의 이별 장면에서는 시큰함과 애틋함을 함께 체험하도록 이끈다.

스티븐슨은 자연의 숭고하고 위대한 힘, 이를테면 새벽이 부르는 소리, 쏟아질 듯이 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 바람이 일으키는 천연의 환기 작용 등을 통해 문명의 혜택을 훌훌 벗어 던지고 잠시 자연 속으로 뛰어들라고 유혹한다. 그런가 하면 자연은 숙박비도 받지 않으면서 아름다운 천장과 천연의 양탄자를 제공하는 최고급의 여인숙이라고도 말한다.

자연 한가운데서 고독을 즐기면서 인간의 삶을 명상하는 스티븐슨의 여행기는, 우리 모두 최소한의 경비만 가지고 배낭을 하나씩 짊어진 채, 황량하고 거칠지만 소박한 우리 시골 한가운데를 향해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게 한다.

참고로 원서에는 없는 역자 원유경 교수의 는 작가를 이해하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며, 스티븐슨을 연구하는 데에도 매우 중요한 자료로 쓰일 수 있을 것이다.


블레
나귀, 봇짐, 안장 15
푸른 연미복의 나귀몰이꾼 23
내게 몰이막대가 생기다 35

제보당 북부
어둠 속의 캠프 47
셸라르와 뤽 61

눈의 여인
아폴리나리 신부 69
수도사들 76
묵상객들 87

제보당 북부 (계속)
굴레 지방을 지나가다 99
소나무 숲에서 보낸 하룻밤 104

카미자르 지방
로제르 산을 넘다 113
퐁 드 몽베르 120
탄 골짜기에서 129
플로락 143
미망트 골짜기에서 148
시골의 중심부 154
마지막 날 164
안녕, 모데스틴 172

R. L. 스티븐슨의 생애 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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