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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로봇

gkva 2024. 2. 6. 07:55


달고나 만화방 시리즈 도깨비 로봇 거대한 도깨비 로봇이 조선시대에 나타났다니 신기하고 흥미로운데 도깨비와 로봇 왠지 어울릴것 같지 않은 이 조합이 더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시켜준다.
거대한 로봇이 조선 시대 어느 마을에 나타났다! 로봇의 정체를 모르는 사람들은 외눈박이에 뿔 달린 머리만 보고 도깨비라 착각하고 겁을 먹지만, 사람을 해치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개똥이’란 이름을 지어 주고 금세 친해진다. 더 신기한 건 돌을 먹으면 똥 대신 질 좋은 철을 만든다는 것. 그런데 돈에 눈이 먼 사또 때문에 개똥이는 잡혀갈 위험에 처하고 만다. 과연 마을 사람들은 개똥이를 지켜 낼 수 있을까?

‘도깨비 로봇’이라는 과거와 미래가 혼합된 소재가 흥미를 끈다. 이 로봇이 대체 어디서 어떻게 조선 시대에 나타난 건지 작품 속에선 그리지 않았기 때문에 로봇의 정체에 대한 상상은 독자의 몫이다. 철은 만들기에 따라 인간을 해치는 무기가 될 수도 있고, 인간을 이롭게 하는 도구가 될 수도 있다는 촌장의 말처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떤 자세로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 보게 한다.